‘씨네타운’ 정해인 정지우, 유열의 음악앨범 홍보 #핑클♥ #천만공약(종합)
정지우 정해인 박선영(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정해인과 정지우가 훈훈 케미로 '유열의 영화앨범' 기대를 높였다.
8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은 영화 소개, 셀프 스포로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정해인이 오자마자 문자가 폭발했다. 다들 핸모닝, 정선비라고 연락 주는데 이게 뭔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해인은 "해인을 줄여서 핸이라고 하더라. 팬분들이 핸모닝이라고 아침 인사를 해준다"고 수줍음을 표했다.
이어 정해인은 "정선비라는 별명은 나도 알게 된 지 별로 안됐다. 아마 말수가 없어서 붙여진 별명 같다. 엄청 친한 친구들한테는 말을 많이 하지만 평소에도 말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우 감독은 "촬영장에서 정해인을 해인님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부르는 게 어감이 좋더라"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정해인은 "정지우는 항상 함께 촬영하는 배우에게 존칭을 붙인다. 김고은한테도 고은님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정지우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보고 콧수염 있는 분인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자르고 나오셨다"고 감탄했다. 정지우는 "영화 '은교' 시나리오를 길게 쓰다가 수염도 길어졌다. 안 깎다가 이번에 잘랐다. 근데 다들 기르는 게 낫다더라. 하지만 나이 들어 보여서 깎을거다"고 대답했다.
정지우는 작품 스펙트럼이 넓다는 말에 "호기심이 갈만한 소재나 장르를 하려고 한다. 사람 속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14년 만에 도전한 멜로 작품이 '유열의 영화앨범'이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로맨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난 휴대폰 없을 때 특별한 추억은 딱히 없다. 초등학교 시절엔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게 전부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편지나 매체가 없을 땐 닿을 수 없는 그 느낌은 모르겠다. 영화 찍으면서 새로운 체험을 했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해인은 "영화 속에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다. 그러나 크게 이질감을 느끼진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느끼는 감정과 사랑은 똑같지 않냐"고 웃음을 지었다.
박선영은 "정해인에게 유일하게 번호 따인 사람이 정지우라던데 뭔 얘기냐"고 궁금해했다. 정해인은 "정지우와 '유열의 음악앨범' 첫 미팅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헤어질 시간 다가올수록 너무 아쉽더라. 날 좋게 봐줘서 고마웠고 말이 잘 통했다. 그래서 반드시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조심스럽게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정지우도 정해인과의 만남이 아쉬웠냐"고 궁금해했고 정지우는 "난 아쉽지 않았다. 항상 배우들을 처음 만나면 말도 조심스럽게 해야 할 것 같고 부담스럽다. 또한 정해인은 가까이서 보면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부담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정지우는 왜 하필 영화 제목을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정했냐"고 질문을 던졌고 정지우는 "영화 초고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유열 라디오 작가를 7~8년 했더라. 그래서 라디오 변화가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천만 관객 돌파를 기원하며 "영화 속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정지우는 "난 겸손하게 손해만 안 봤으면 좋겠다. 그러나 영화에 공감하는 관객이 정말 많았으면 한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정지우는 "핑클을 좋아해서 시사회에 와줬으면 좋겠다. 영화에서도 핑클 '약속해줘'가 나온다. 또 콜드플레이 'Fix You'도 들어가있다"고 영화를 셀프 스포해 정해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 정해인은 "드디어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정해인이 출연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로 8월 28일 개봉한다.(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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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과 정지우가 훈훈 케미로 '유열의 영화앨범' 기대를 높였다.
8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은 영화 소개, 셀프 스포로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정해인이 오자마자 문자가 폭발했다. 다들 핸모닝, 정선비라고 연락 주는데 이게 뭔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해인은 "해인을 줄여서 핸이라고 하더라. 팬분들이 핸모닝이라고 아침 인사를 해준다"고 수줍음을 표했다.
이어 정해인은 "정선비라는 별명은 나도 알게 된 지 별로 안됐다. 아마 말수가 없어서 붙여진 별명 같다. 엄청 친한 친구들한테는 말을 많이 하지만 평소에도 말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우 감독은 "촬영장에서 정해인을 해인님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부르는 게 어감이 좋더라"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정해인은 "정지우는 항상 함께 촬영하는 배우에게 존칭을 붙인다. 김고은한테도 고은님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정지우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보고 콧수염 있는 분인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자르고 나오셨다"고 감탄했다. 정지우는 "영화 '은교' 시나리오를 길게 쓰다가 수염도 길어졌다. 안 깎다가 이번에 잘랐다. 근데 다들 기르는 게 낫다더라. 하지만 나이 들어 보여서 깎을거다"고 대답했다.
정지우는 작품 스펙트럼이 넓다는 말에 "호기심이 갈만한 소재나 장르를 하려고 한다. 사람 속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14년 만에 도전한 멜로 작품이 '유열의 영화앨범'이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로맨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난 휴대폰 없을 때 특별한 추억은 딱히 없다. 초등학교 시절엔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게 전부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편지나 매체가 없을 땐 닿을 수 없는 그 느낌은 모르겠다. 영화 찍으면서 새로운 체험을 했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해인은 "영화 속에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다. 그러나 크게 이질감을 느끼진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느끼는 감정과 사랑은 똑같지 않냐"고 웃음을 지었다.
박선영은 "정해인에게 유일하게 번호 따인 사람이 정지우라던데 뭔 얘기냐"고 궁금해했다. 정해인은 "정지우와 '유열의 음악앨범' 첫 미팅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헤어질 시간 다가올수록 너무 아쉽더라. 날 좋게 봐줘서 고마웠고 말이 잘 통했다. 그래서 반드시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조심스럽게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정지우도 정해인과의 만남이 아쉬웠냐"고 궁금해했고 정지우는 "난 아쉽지 않았다. 항상 배우들을 처음 만나면 말도 조심스럽게 해야 할 것 같고 부담스럽다. 또한 정해인은 가까이서 보면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부담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정지우는 왜 하필 영화 제목을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정했냐"고 질문을 던졌고 정지우는 "영화 초고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유열 라디오 작가를 7~8년 했더라. 그래서 라디오 변화가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천만 관객 돌파를 기원하며 "영화 속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정지우는 "난 겸손하게 손해만 안 봤으면 좋겠다. 그러나 영화에 공감하는 관객이 정말 많았으면 한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정지우는 "핑클을 좋아해서 시사회에 와줬으면 좋겠다. 영화에서도 핑클 '약속해줘'가 나온다. 또 콜드플레이 'Fix You'도 들어가있다"고 영화를 셀프 스포해 정해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 정해인은 "드디어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정해인이 출연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로 8월 28일 개봉한다.(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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