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역사 왜곡하는 유튜버, 바탕은 이승만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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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24.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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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역사 왜곡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역사를 편파적으로 알리는 유튜버들의 바탕에는 이승만학당이 있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역사를 왜곡하는 유튜버 N씨, W씨 등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한일 정세를 다루며 역사를 왜곡하는 유튜버 W와 소녀상을 조롱하는 4명의 남성들에 대해 말했다. 이를 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밤에 울기만 했다. ‘엄마’라고 말했고, 아리랑을 부르며 울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네가 이 소리를 어디서 들었냐. 꼭 저놈을 잡아서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이희자 씨도 “이런 근거를 어디서 받아서 얘기하는 것이냐. 이런 근거를 누구에게 받았나”라고 의심을 제기했다.

위안부에 대해 비난하는 유튜버 N씨는 “이승만학당의 이영훈 교수님이 한 유튜브 채널가지고 한 것이다. 그걸 근거로 삼아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근거로 삼은 책 ‘반일 종족주의’를 집필한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경제 위원,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주익종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학예실장 등이 속한 이승만학당의 학자들이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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