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 믿고 보는 배우의 향연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애드 아스트라'에 믿고 보는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인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 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먼저 브래드 피트는 자타공인 최고의 스타이자 배우다. 1987년 영화 '무인지대'로 데뷔해 1994년 영화 '가을의 전설'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세븐', '파이트 클럽', '머니볼', '월드워Z', '바스터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트리 오브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칸영화제 등에도 다수 초청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엘리트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 소령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첫 SF 영화 출연인 만큼 어떤 연기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 인 블랙' 시리즈, '링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도망자'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 아카데미 1회 수상, 3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토미 리 존스는 '리마 프로젝트' 수행 중 실종된 아버지 '클리포드 맥브라이드' 역을 맡았다.
토미 리 존스는 이번 영화에서 '로이'(브래드 피트)의 영웅이자 아버지, 기밀 프로젝트를 위해 목숨을 건 탐사를 떠난 전설적인 우주비행사로 분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화성 기지를 관리하는 책임자 '헬렌 란토스' 역은 영화 '러빙'에서 차분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제89회 아카데미, 제74회 골든 글로브 등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루스 네가가 맡았다.
루스 네가는 이번 작품에서 화성에 도착한 '로이'(브래드 피트)가 끝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 활약, 임팩트 있는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헝거게임'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도날드 서덜랜드가 비밀을 간직한 아버지의 옛 동료 '프루이트'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액션, 드라마 등 장르불문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도날드 서덜랜드는 이번 작품에서 '로이'(브래드 피트)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에 함께 동행하는 역할로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애드 아스트라'는 9월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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