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의 에릭센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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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의 에릭센 대체자???)


출처 : twitter.com

로셀소, 그는 누구?

19/20 시즌 개막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베티스에서 손흥민 선수가 몸 담고 있는 토트넘핫스퍼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 1996년생 미드필더 로셀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셀소는 2015년에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팀인 '로사리오'라는 클럽에서 어린 나이에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자국은 물론, 팀 내의 최고 유망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로셀소는 파리생제르망의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어 아르헨티나의 작은 클럽에서 어린 나이에 바로 유럽 최고의 빅클럽들 중 하나인 파리생제르망으로 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고나서 반년간 원소속팀인 '로사리오'에 임대 형식으로 뛰다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 시즌에 17/18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망으로 완전히 합류하게 됩니다. 이적 당시 파리생제르망의 감독은 지금 아스날의 감독인 에메리 감독이었습니다.

 그때의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에서 유로파 3연패를 이끌고 파리생제르망으로 넘어온 유럽에서 촉망받는 감독 중 하나였지만 16/17시즌 리그 우승을 as모나코에게 내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캄프 누의 기적'이라는 역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며 16강에서 탈락하는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경험이 부족한 유망주인 로셀소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거라 예상되었지만 에메리 감독의 두터운 신임에 힘입어 '에메리의 양아들'이라는 별명까지 붙어가면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러다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중앙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로셀소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파리생제르망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주역이 됨과 동시에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후반기들어서는 본인의 원래 위치라 할 수 있는 2선과 3선을 넘나드는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17/18시즌을 끝으로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이 새로운 파리생제르망의 감옥으로 선임되면서 입지가 좁아진 로셀소는 18/19시즌을 앞두고 1년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 옵션을 조항으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합니다. 레알 베티스에서 특별한 적응기간 없이 바로 팀에 녹아든 로셀소는 18/19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며 시즌 전체 16 6도움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로셀소의 활약에 레알 베티스는 2019년 4월, 완전 구매를 하게 되었고 로셀소는 완전한 레알 베티스 소속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9/20시즌도 베티스를 이끌어갈 핵심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 팬들은 기대했지만 18/19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보여준 로셀소에 토트넘이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2019년 8월 8일에 한 시즌만에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파리생제르망에서 레알베티스로 이적할 때와 마찬가지로 1년 임대 후 완전이적 형태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 로셀소입니다.   


플레이스타일

기본적으로 주발은 왼발을 쓰는 선수이며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한 2선 미드필더 라인에 주로 배치되는 선수입니다. 그만의 특징을 찾아본다면 볼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으로 공을 운반해가며 공격을 전개하는 움직임이 좋으며 화려하거나 특출난 기술을 갖고 있진 않지만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대부분의 능력에서 준수한 수준을 보이는 선수로 과거 파리 생제르망에서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등 미드필더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망에서 3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실패한 사례를 통해 보면 준수한 드리블 능력으로 공을 운반하는데  능하지만 3선 미드필더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볼 간수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롱패스 능력 그리고 수비력은 다소 아쉬운 선수입니다. 그렇다보니 강한 압박이 들어왔을 때 안정적으로 볼을 처리해내기 보다는 다소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트넘에서는 멀지 않은 미래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에릭센의 장기적인 대체자원으로서 영입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수조율과 킥 능력을 바탕으로 한 패스능력이 좋은 에릭센보다는 순간적인 센스와 판단으로 최전방에 볼을 연결하고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마무리 짓는 델레 알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셀소의 토트넘 입단 인터뷰

"토트넘으로의 이적은 저에게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토트넘은 매 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며 환상적인 경기장과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입니다. 포체티노 감독님이 저에게 관심을 주셨고, 그 점이 최종결정에 매우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저희는 이번 시즌이 아주 긍적적인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토트넘이 갖고 있는 엄청난 목표가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