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 달인이 그 숨은 비법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부산 스콘 달인이 등장해 전국에서 모여든다는 인생 스콘의 비밀을 공개했다.

 

스콘 달인은 밀가루에 꼼꼼하게 무언가를 뿌리고 있었다. 밀가루의 입자를 넓혀주는 작업이라는 것. 이는 스콘 특유의 퍽퍽한 식감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이 과정은 2시간 간격으로 총 4번, 수분율이 높은 밀가루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진행됐다.

 

오묘한 자몽빛을 가진 액체의 실체는 알로에 베라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포나리아라고. 할 때마다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이었지만 달인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반죽물 역시 비법이 숨어 있었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꿀에 절인 양송이 버섯을 한번 바싹 구워주고, 다시 한 번 펄펄 끓여줬다.

 

향긋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이 반죽물은 밑작업에 불과하다는 게 달인의 설명이었다. 달인은 "아직 멀었다 여기서 우유도 들어가는 애들도 있고 생크림이 들어가는 것도 있다. 설탕을 가급적 적게 쓰고 싶어서 쓰는 저만의 방법이 있다"라며 건강까지 생각한 바나나를 공개했다.

 

직원은 "처음에는 스콘을 저렇게까지 만들어야 하나 싶었는데 먹어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스콘 달인의 열정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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