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목천서 저녁을 먹을때가 되어서 고민을 하니 이 집을 추천해주네요.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는데, 바로 그곳으로 가봅니다.
이름이 참 재미있죠? 이수근의 맛집. 개그맨 이수근씨가 좋아하는집인가하고 궁금했는데, 이집 사장님 성함이 이수근이라 가게 이름도 이수근의 맛집이 되었다고 하네요.
메뉴판입니다. 국밥 메뉴이외에도 보쌈 등 술안주로 먹을수 있는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국밥 메뉴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바로 김치와 깍두기죠? 배가 고픈데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벌써 깍두기 한접시를 먹어버렸네요.
저희는 육개장과 선지해장국을 한개씩 주문했습니다.
두둥 드디어 제가 주문한 육개장이 나왔네요. 요즘 비싸다는 대파와 계란이 넉넉하게 들어가고 무엇보다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있네요. 그리고 그릇사이즈 가늠이 가시나요? 요즘 육개장집 가면 나오는 냉면그릇보다 더 큰 그 큰 그릇에 저렇게 가득나옵니다. 대식가인 저도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었답니다.
사골국물에 정성스럽게 요리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밥을 말아서 한숟갈. 넉넉한 재료들로 보기만해도 든든해지는듯합니다.
아내가 주문한 선지해장국입니다. 선지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양까지 넉넉하게 들어가있어 제대로입니다. 선지해장국은 뚝배기에 보글 보글 담겨져 나오니 더욱 맛있어입니다. 겨울엔 역시나 뚝배기에 보글보글 국물 요리죠. 육개장에 비해 담백한 맛인 선지 해장국. 아내 입맛이라네요.
뜨끈한 국밥 한그릇을 먹고나니 속이 든든하고 영하 추위도 두렵지 않네요.
갑자기 추운워진 날씨 국밥 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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