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인접 최전방 캠핑천국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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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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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다음달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개장

“지친 일상서 탈출” 오지 캠핑장도 문 열어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부지. 뒷편 평화의 댐 벽면에 그려진 트릭아트가 마치 수문으로 물이 흐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화천군 제공

비무장지대(DMZ)와 가장 가까운 강원 화천군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화천군은 다음달 1일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일찌감치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2만6,000㎡ 규모로 캠핑 사이트 50개와 잔디광장,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세계 최대 트릭아트가 그려진 평화의 댐과 세계평화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북한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백암산 특구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평화생태 관광벨트가 될 것”이란 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비수구미 인근 모일분교과 수동분교 에코스쿨 생태체험장도 다음달 1일 문을 연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역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캠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명소다. 최문순 군수는 “분단의 현장과 인접한 캠핑들이 자연과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i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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