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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전 두 번째 수필집『나 거기 있었거늘』. 《꽃잔디도 곱더이다》의 저자 양고호의 수필집이다. 가족과 주위 연인들과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아름다운 마무리', '나비 효과', '미안해 바다야', '우리의 손', '영생 그리고 노래의 화가', '우리 동네 우체국' 등을 수록하였다.

책을 내면서

책장마다 감동과 지혜를



- 내 마음의 호수

아름다운 마무리

길 위의 바람

고독에 대하여

내 마음의 호수

내 이름을 사랑하고 싶다

우리 어머니

연탄 이야기

나비 효과



- 소나무

바다는 말이 없어도

명태가 명곡이 되다

소나무

신토불이

보자기

노년의 행복

미안해 바다야



- 우리의 손

금혼에 부산을 가다

문(門)

우리의 손

세레나데

비움과버림

길과 웅덩이

목화

나와 만년필

항아리와 장 담그기



- 나 거기 있었거늘

오작교

알프스와 융프라우를 가다

나 거기 있었거늘

현정사

순천만의 갈대

짚울

왜 청산도라 했는지를

영목포구에서 석양을 보며



- 영생 그리고 노래

나로도 우주선이 고흥 반도에 있었다

말

영생 그리고 노래의 화가

단양팔경이라더니

내 나이 쉰 즈음

길에서 만난 사람들

미우쟁이

어느 어머니의 한 서린 숨비소리



- 우리 동네 우체국

우리 동네 우체국

특별한 마을에 위문을 가다

농부의 사랑, 막걸리

조물주의 작품 거대한 협곡

소쇠깍이란 연못이 있다

꽃밭을 가꾸며

수의(壽衣) 이야기

꿈에서 돼지를 본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