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캡처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가 법조인 외의 인물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위안부' 할머니를 꼽았다.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는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는 소니아 소토마요르 미국 연방대법관의 '희망의 자서전'과 조남주 소설가의 '82년생 김지영'을 꼽았다.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는 위안부 할머니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것에 대해 “일제 하 질곡의 시대에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로 착취당하는 고통을 겪으셨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전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후손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세우는 계기가 되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는 "아울러 계속 이 문제를 제기해 전 세계가 주목할 수 있도록 노력한 문화·예술계 인사, 사회 활동가들도 함께 존경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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