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른들을 위한 옴니버스 시리즈. 제각각 역사와 사연이 있는 골동품의 이야기를 신비로운 스토리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 보자. 17권에서는 한 남매의 삶의 흐름이 담긴 [석양의 집], 인간을 수호하는 신비한 존재를 그린 [하츠우마의 날], 어린아이와 인형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 [화재를 막는 히메], 부부의 소리 없는 불화를 다룬 [그림 속의 가인] 등 몽환적인 이야기가 계속된다. 권말에는 수록작에 관한 후기와 작가의 일상을 장난스럽게 담은 짧은 안부 만화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