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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리' 차승원 "대구 지하철 참사 장면 연기, 아프고 힘들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반전 과거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차승원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 초반 코미디 연기와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 연기를 소화해야 했던 것에 대해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극의 앞과 뒤를 넘어가는 연기가 단절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민감한 사고이고, 누군가에게는 히어로인 사람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앞뒤 격차가 어색함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했다"며 "우려했고 걱정했던 사고 부분이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으나 찍을 때에도 조금 아프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찍는 동안에 감독님과 상의를 정말 많이 했다. 전반부와 회상 부분의 격차를 관객들이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는 구도로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 영화로만 무려 1400만 관객을 웃긴 '원조 코미디 맛집' 배우 차승원과 '럭키'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승원은 하루 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후 자신의 미스터리한 비밀을 찾아가는 철수 역을 맡아 딸 샛별 역의 엄채영과 가슴 찡한 부녀 케미를 보여준다. 특히 차승원은 과거 대구 지하철 사고 당시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과 현재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철수를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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