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유튜버 박씨·오씨, 조작 영상 제작 “채널 폐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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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30.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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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유튜버 박씨 오씨, 조작 영상 제작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궁금한 이야기Y’ 유튜버 박씨가 조작 영상을 만든 사실이 밝혀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조작영상을 만드는 유튜버 박씨에 대해 다뤘다.

일명 참교육 영상으로1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박씨, 그러나 이 모든 방송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영상에서는 몸캠 피싱 범인을 잡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벌금수배자를 신고한 거라고. 경찰은 이에 “당시 신고 요지는 벌금수배자가 있다, 아는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수배 내용을 몰라 확인해달라는 취지였다. 확인 해 보니까 수배가 안 되어 있다. 수배가 되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속 경찰이 피의자로 신고 된 사람을 경찰차에 태운 것에 대해서 경찰은 “(신고 당한 사람이) 서로 아는 관계는 맞지만 수배됐다고 112 신고했으니 감정이 안 좋다며, 시비가 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기를 가는 길에 떨어쳐 달라고 했다.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하철 역까지 태워다 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유튜버 박씨는 한 여성(명품을 밝히고, 남자들의 돈을 뺏는) 때리고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처벌 원하지 않기에 입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튜버 박씨는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한다고 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오씨는 “그동안 유튜브 통해 100% 실제상황이라고 한 것과 달리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 ”유튜브 채널 폐쇄하겠다. 유튜브 무서워서 하겠나. 유튜브 해서 지금까지 정말 번돈이 거의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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