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인기 유튜버의 기막힌 실제상황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30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정의의 사도를 자청한 참교육 유튜버 박 씨와 오 씨의 실체를 고발한다.
“넌 진짜 안 되겠다. 이분 정말 리얼한 참교육 가야 됩니다.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맞죠?”-박 씨와 오 씨의 유튜브 방송 중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오픈 7개월 만에 10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모으고, 최대 23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 유튜브계의 신성 박 씨와 오 씨. 실제상황이라기엔 지나치게 거침없는 전개를 보고 종종 영상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불법을 저지르는 자들을 현장에서 신고해 실제 경찰까지 등장하는 장면에선 다들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몸캠 피싱’이라는 신종사기행각을 벌이는 범인을 잡아 참교육을 보여주겠다며 스스로 피해자인 척 사기범을 유인해 직접 만나 경찰에 넘기는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 보였던 이들의 ‘참교육’ 시리즈는 의외의 곳에서 그 빈틈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제 다 촬영 끝나고.. 오빠 나 갈게 하고 가버리더라고요. 대학생들이 단편영화 같은 거 찍으시나 보다 (했죠)”-목격자들
이들의 참교육 시리즈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찍듯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반복해 촬영한 ‘조작‘ 영상이었고, 경찰에까지 신고당했던 몸캠 피싱범은 박 씨 일행과 친한 지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왜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직접 박 씨와 오 씨에게 해명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제작진을 회피하던 그들은 결국 뜻밖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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