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선을 넘는 녀석들' 김종민, 선녀들에 감동 "흑백 필름 같던 역사가 생생" (종합)

[헤럴드POP=최유미 기자]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캡처

설민석, 전현무, 최희서, 김종민이 서울 역사의 선을 넘었다.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최희서, 김종민이 다시 서울의 선을 넘어 '서울 다시보기- 빛과 그림자 2탄'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진 한장을 가지고 선녀들이 같은 장소에서 모였다. 김종민은 열심히 공부해와 경술년을 정확히 맞춰 설민석에게 "지금은 신바지만 예비 잠룡이다"라며 칭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선녀들은 남산에 있는 숨겨진 장소 통감관저터를 찾았다. 최희서는 김종민의 열정적인 드립에 "처음 뵀는데 적응이 잘 안 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설민석은 "통감관저터는 이토 히로부미가 지냈던 곳이었고, 치욕스런 한일강제병합 도장을 찍었던 장소"라고 전했다. 최희서는 마지막 어전회의 당시 순정효황후가 치마로 옥쇄를 감춰가며 치욕적인 조항에 도장을 찍지 않으려 했다고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선녀들은 남산의 '조선 신궁'을 찾았다. 일본에서 살다 온 최희서는 신궁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했다. 최희서는 "일본 전통 신앙의 신을 모시는 곳이 신사인데 신궁은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이라고도 전했다.

최희서는 이 조선 신궁에 대해 "일본인들이 자신들이 모시는 신의 신체 일부를 조선에 가져다 놓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녀들은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지배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강요했다"고도 전했다. 전현무는 "당시 우리나라에 신사가 천개가 넘었다"고 전해 선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설민석은 "당시 일제는 조선총독부로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고 조선신궁으로 정신적인 힘을 행사하려했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당시 아이들에게는 황국신민 서사를 외우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글을 써놓은 비석을 조선신궁 앞에 세웠다"고 했다.

설민석은 "당시 기독교인들이 이 신사참배를 거부해서 많은 탄압을 받았다"고 전해 선녀들이 탄식했다. 이어서 설민석은 천도교, 불교 등 수많은 종교인들의 독립 운동을 설명했고, 선녀들은 고개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설민석은 패망한 일본인들이 신궁을 스스로 불태웠다고 전해 선녀들이 혀를 찼다.

이어서 선녀들이 점심 식사로 독립투사들의 특별한 식탁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과거 김종민이 의사였을 수 있다"고 전하자 설민석은 박수를 치며 맞장구 쳤다. 설민석은 "실제로 이봉창 의사가 굉장히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다"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선녀들은 김구 선생님이 드셨다는 대나무 주먹밥 '종쯔'로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전현무는 "임시정부가 있던 중국의 향이 난다"며 연신 감탄하며 맛있게 식사했다. 이어 서영해 선생의 해산물 스튜와 김용환 선생의 양미리·더덕구이 등을 맛보고 마지막으로 버려진 배춧잎으로 만들었다는 백범 김구 선생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김치찜을 맛보고 감동했다.
'
설민석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설명하며 명문가의 6형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당시 이석영이 영의정의 양자로 들어가 천억대 재산을 유산으로 상속 받았다"고 전하며 "6형제는 전재산을 독립군 기지 만드는데 기부했다"고 전해 큰 감동을 전했다

최희서는 또한 "이회영 선생의 아내인 이은숙 여사께서 부잣집 마님들의 옷을 지어 돈을 벌었다"며 "이은숙 여사가 독립 유공자에 올랐다"고 전해 선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설민석은 "6형제가 모두 죽고, 다섯째 이시영 선생님만 살아 광복을 맞았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모든 형제를 잃고 눈물을 훔치며 고국으로 돌아오는 이시영의 사연에 눈물을 훔쳤다. 설민석은 "이시영 선생이 초대 부통령을 지냈다"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독립운동하려 전재산을 잃었으니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겠다'고 했지만 이시영 선생님께서는 단호하게 '재산 돌려받으려고 독립운동한 것 아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희서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준비했다. 최희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코스에 따라 당시 '모던걸, 모던 보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희서는 구인회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쓴 소설가 박태원의 외손주가 봉준호 감독"이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최희서는 "일본이 명동을 가리켜 '혼마치'라고 부르며 자주 들렀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도 일본인이 참 많이 찾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설민석은 열심히 공부해온 최희서에게 "너무 유익하고 재밌는 투어"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명동을 구경하는 외국인들에게 선을 넘는 녀석들을 홍보하기 위해 "라인 업 맨즈!"라고 외쳐 선녀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설민석은 선녀들을 청사 경교장으로 안내했다. 설민석은 "미군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아 당시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이 지위를 내려놓고 돌아와 지냈던 곳이 바로 청사 경교장"이라고 전했다. 경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하신 장소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선녀들은 우리나라의 힘들었던 역사를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설민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장례식은 첫 국민장으로 수만 명의 국민이 슬퍼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왜 안두희가 김구 선생을 암살했나" 물었고, 설민석은 "아직도 배후세력은 미스테리"라고 전해 선녀들이 안타까워했다. 김종민은 당시 안두희가 "수차례 피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숨어살던 안두희는 버스기사였던 박기서에게 결국 피살됐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K-POP 한류스타 바로 앞에서 본다 '리얼직캠'[헤럴드팝 네이버TV]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