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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미스터리 끝판왕 이동욱, 본격 등판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이 본격 등판을 예고했다. OCN 제공
‘타인은 지옥이다’ 미스터리한 인물 이동욱이 본격 등판한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물로, 지난 달 31일 베일을 벗은 첫 방송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원작 웹툰의 분위기를 부족함 없이 리얼하게 담아낸 감각적인 영상과 각각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반전 엔딩이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드라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 치과의사 서문조(이동욱)의 활약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시원 인근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로 뛰어난 화술과 예술적인 감성을 지닌 것 외에는 베일에 싸여있는 캐릭터 서문조. 지난 1회 방송에서 초임 순경 소정화(안은진)가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간 치과에서 유능하고 친절한 의사의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타인은 지옥이다’의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사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에는 누군가에게 “오늘은 일 마치고 바로 들어가야지”라며 그 이유로 “보고 싶어서요”라는 말을 남기는 서문조가 포착됐다. 한 손에 케이크 상자를 든 채 밤길을 걷고 있는 서문조의 퇴근길 끝에 그가 ‘보고 싶다’라고 했던 이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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