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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시안이 또 이동국에게 속아넘어갔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 건후가 처음으로 곰장어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지용 고승재 부자가 고랭지 배추밭을 찾았다. 고지용은 "그 마을 어르신께서 김장 때가 되면 배추를 보내주셨다. 이번에는 김장 체험을 위해 직접 찾아가봤다"고 말했다. 

승재는 고랭지 배추가 더 맛있는 이유를 물었고 "낮과 밤 온도 차이가 나서 배추가 단단하게 자랄 수 있다"는 대답을 듣고 즉석에서 배추 수확에 나섰다. 이어 황태육수를 사용한 김장까지 도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간밤에 미리 절여놓은 배추들로 버무리기에 도전한 승재는 밭일에 이어 김장까지 척척 성공해내며 어른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또 어른들의 안마까지 해드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승재는 김치를 싣고 배달에 나섰다. 장난감 오토바이를 타고 김치 배달에 나선 승재는 할머니들과도 살갑게 대화했고, 옥춘사탕을 받아가며 싹싹한 면모를 보였다. 김치 배달을 마친 고지용 승재 부자는 대관령 한우 목장에 간 뒤 한우 먹방에 나섰다. 

한편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함께 변비 탈출기에 나섰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변비를 없애기 위해 각종 야채를 먹도록 했지만 윌리엄은 생야채 먹기를 힘들어 했다. 

샘 해밍턴은 초코 아이스크림에 야채를 꽂아 '변비 탈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윌리엄은 채소만 쏙 뽑아 아빠 입에 넣어주며 야채 먹기를 거부했다. 반면 벤틀리는 연신 야채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버릇 고칠 땐 충격 요법이었다면 이번엔 질투 요법이다"고 말하며 벤틀리를 변기에 앉혔다. 이후 초코빵을 뭉쳐놓은 뒤 벤틀리가 볼일을 본 것처럼 칭찬을 했다.

윌리엄은 신문지 위에 앉아 힘주기, 변기에 앉아있기 등 변비 탈출을 위한 각종 도전을 했으나 이는 쉽지 않았다. 결국 윌리엄은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았고, 침을 맞은 뒤 울지 않는 씩씩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주호 박나은 부녀의 아름다운 하루도 공개됐다. 나은은 건후의 기저귀까지 갈아주는 것은 물론 아침밥을 챙겨주며 의젓한 면모 드러냈다. 

하지만 나은은 동생을 위해 바닥에 시리얼을 모두 뿌리는 천방지축 면모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나은은 박주호와 함께 엉망이 된 거실을 치우는 것은 물론 청소기까지 돌리며 깨끗하게 집을 정리했다. 

이어 나은 건후는 박주호와 함께 야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후 박주호는 리차드, 에스쿠데로, 이명재를 불러 나은, 건후와 함께 꼼장어 먹방에 나섰다. 나은은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를 오가며 완벽하게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동국네 오남매는 시안의 다섯번째 생일을 위해 모두 모였다. 이동국은 엄마가 싸준 파티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여줬고, 시안은 "엄마 최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즐겁게 말했다. 

이동국은 시안에게 초코파이를 사와서 케이크 자축파티를 하라고 했고, 시안은 "내 생일인데 내가 사와?"라고 말했지만 이내 수긍하고 초코파이를 사러 갔다. 시안은 텅 빈 바닷가에서 "시안아 생일 축하해. 아빠 고맙습니다, 잘 낳아주고 멋있게 키워줘서!"라고 소리쳤다. 

그때 시안의 눈 앞으로 우주선이 떨어졌고, 구석에 앉아있는 외계인을 발견했다. 당연히 그 외계인은 분장한 이동국이었다. 외계인은 "시안아 잘 지냈어?"라고 말하며 시안을 안아줬다. 

외계인은 우주에서 공수한 생일 케이크를 시안에게 선물했고, 시안은 외계인이 냄새를 맡게 하기 위해 지난해 받았던 '외계인 코'를 다시 들고 왔다. 시안은 외계인과 함께 초코 케이크 앞에서 생일 자축 송을 불렀다. 

이후 시안은 외계인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함께 놀았고, 그때 장갑을 벗은 외계인의 손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보고 "아빠 아니냐"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안은 집으로 돌아온 뒤 이동국과 외계인의 양말이 똑같고 손 모양이 똑같다는 점을 들어 "아빠가 외계인이지?"라고 캐물었고, 시안은 다시 바닷가로 가서 외계인이 아빠라는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이동국은 카메라 감독을 섭외해 다시 외계인 분장을 하도록 했고, 결국 시안은 다시 한 번 아빠에게 속아넘어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