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11호 태풍 바이루와 합세 장미 장기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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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10:09  |  수정 2019-09-03 10:09  |  발행일 2019-09-03 제1면
20190903
사진:기상청

태풍 제13호 링링이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주말이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6hPa로 소형 크기이지만 점차 북상하면서 오는 5~6일 사이에는 중형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링링의 예상경로는 3일 15시 베트남 다낭 북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난 4일 오전 3시에는 베트남 다낭 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이날 ‘링링’이 중국 산터우에 북상해 있는 제11호 태풍 ‘바이루’와 대기 충돌하면서 한반도와 중국 등 아시아 전역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태풍 ‘바이루’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중이며, 가을장마가 시작된 우리나라는 ‘링링’의 북상과 ‘바이루’의 합세로 장마의 장기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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