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 세 팀이 모두 확정됐다.

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3일 차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의 대결. 여기서 삼성 갤럭시가 승리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국 대표 자리에 올랐다.

지난 8월 5일 ROX 타이거즈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확정지으며 롤드컵 직행권을 따냈다. 두 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것은 SKT T1이었다. ROX 타이거즈가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제압, SKT T1이 서킷 포인트를 앞서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

이번 한국 대표 선발전 결과, 삼성 갤럭시가 3일 차 경기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대표 자리를 획득했다. 이에 롤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는 ROX 타이거즈와 SKT T1, 삼성 갤럭시로 확정됐다.

한편, ROX 타이거즈와 SKT T1, 삼성 갤럭시가 출전하는 롤드컵에는 각 지역 대표 총 16개 팀이 오는 29일부터 미국 전역을 돌며 약 한달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