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중국 배우 축서단이 김희철의 '상사병' 수준 팬심 고백에 직접 감사 메시지로 화답했다.

김희철은 지난 7월 21일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축서단과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닮지 않았나요?"라는 멘트를 붙여놓았다.

이 게시물에 축서단이 2일 직접 댓글을 달았다. 축서단은 "호호호 안 닮았어요"라고 김희철의 질문에 장난스럽게 답한 후 '의천도룡기'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주지약('의천도룡기' 극중 축서단의 배역)을 좋아하신다니 제가 대신 전해줄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댓글을 본 김희철은 다시 "당신을 응원합니다. 앞으로의 작품도 잘 보겠습니다"라고 댓글로 응답했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축서단이 김희철의 SNS를 찾아 직접 감사 메시지를 전한 것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집에서 쉬는 날 중국 드라마 '의천도룡기'를 몇 시간씩 시청했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축서단에 푹 빠져 "요즘 상사병에 걸린 거 같다", "(축서단) 너무 예쁘지 않니" 등의 말로 팬심을 공개했다.

방송 후 축서단에 대한 관심이 치솟아 많은 보도가 쏟아졌고, 축서단도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자신의 팬임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 감사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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