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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축서단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짝사랑 고백에 응답했다.

앞서 지난 7월21일 김희철은 자신의 중국 SNS에 여장한 사진을 올리며 “축서단과 닮았나요?”라며 축서단의 팬임을 자처했다.

이어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최근 중국 드라마 ‘의천도룡기’에 푹 빠졌다. 20번은 본 것 같다”며 “축서단은 형수가 될 사람이다”라며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국내의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축서단’, ‘의천도룡기’가 화제가 됐다.


이에 축서단이 직접 김희철의 SNS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서단은 지난 2일 김희철의 웨이보에 자신과 비교한 사진에 “하하. 닮지 않았다. ‘의천도룡기’를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주지약(극중 축서단이 맡은 배역의 이름)을 좋아하신다면 제가 대신 (주지약에게) 전해드릴게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축서단의 이런 깜짝 댓글에 김희철은 “응원한다. 앞으로도 작품 잘 보겠다”고 답했다.

1992년생인 축서단은 모델 출신 배우로 중국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 ‘의천도룡기’, ‘화심사’ 등에 출연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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