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13호 태풍 링링, 日오키나와→서귀포…11호 태풍 바이루·14호 태풍 가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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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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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호·14호 태풍 바이루·가지키, 열대저압부로 약화

올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돼 태풍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12km/h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강도는 ‘중’이며, 크기는 소형이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5일 오전 타이베이 동쪽 해상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6일까지 오키나와 해상에 머문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6일 밤부터 비가 오겠다”며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태풍의 발달과 북상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서귀포 상륙 때 태풍 링링의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11호 태풍 바이루(BAILU)와 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의 예상 경로에도 눈길이 쏠렸다. 현재 기상청은 태풍 바이루와 태풍 가지키의 예상 경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태풍 가지키는 전날 오후 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했고, 태풍 바이루 역시 지난달 25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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