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으로 촉발된 온라인 실시간검색어 전쟁에 또 한 단어가 추가됐다.
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검순위 상단에는 '생기부불법유출'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올라왔다.
이는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유출된 사안에 대해 항의 차원에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 당시 생활기록부를 언론에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조 후보자 딸은 이날 경남 양산경찰서에 자신의 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생기부불법유출'이라는 단어를 제목 또는 해시태그로 사용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을 올리면서 "검찰은 수사 자격이 있는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책임질 사안으로 보인다"라며 검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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