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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외도" vs 오연서 "법적대응"…무차별 폭로에 애먼 피해자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폭로, 외도 당사자로 지목된 오연서가 법적대응을 하겠다 나서면서 두 사람의 파경은 끝을 달리고 있다.

4일 오후 디스패치는 파경 위기에 놓인 구혜선과 안재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7월 28일까지 나눴던 대화 내용이었다. 

많은 내용 중, 유독 눈에 띄었던 내용은 지난 7월 1일 안재현의 생일에 나누었던 대화였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안재현은 "무국 넘 맛있었다. 고마워. 진짜 맛났어"라며 고마워했고 구혜선은 "그래. 다이어트 끝나면 자주해줄게"라며 다정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 동영상을 올렸고 이를 본 구혜선은 분노했다. 구혜선은 "어제 XX씨(스타일리스트)네 가서 엉덩이 흔들며 신나하고 그 사람들이랑 같이 술 먹느라 늦었구나. 그리고 집에 와서 이혼해달라고 그렇게 졸라댄 거냐. 정떨어진다 정말. 집에 들어오질 말지 그랬냐. 아침부터 니 무국 끓인 내 손이 아깝다. 젖꼭지를 그렇게 꼬집어 대고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어? 너 존중받고 살고 싶으면 와이프 먼저 존중해"라며 일갈했다.

그러자 안재현은 "그거(생파 영상) 오늘이야. 피팅 갔다가 축하받은 거고"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이혼해달라는 말에 노이로제 왔어. 나한테 그렇게나 무뚝뚝하게 굴고. 그럴 거면 집에는 왜 왔니? 거기선 신나더라"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안재현은 "에휴. 집에서 밖에서 달라서 미안해. 난 리딩 중이야. 이따가 다시 이야기해"라며 대화를 마무리 지었고 다시 통화를 시도했으나 구혜선은 거절했다.

이처럼 디스패치가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보도하자 구혜선이 다시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며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재현과 MBC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오연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오연서 측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다"며 허위 사실임을 강조했다.  

또한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안재현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에 등극했으나 지난달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여부를 두고 공방전을 벌였으며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로 다수의 여자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안재현은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며 구혜선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괜한 준비 말아라. 배신자야"라는 말을 남겼고 두 사람의 공방전은 잠잠해지는 듯 했다.

또한 구혜선은 지난 1일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라며 에세이집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3일에는 반려묘 안주를 언급하며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과 안재현과 함께 작성한 결혼 생활 수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이혼 과정은 서로를 향한 폭로전과 제3자까지 등장해 대중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끊이지 않는 폭로와 진흙탕 싸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누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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