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오는 이유, 여러 사기 수법들에 대처하는 법?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19-09-05 09:58  |  수정 2019-09-05 09:58  |  발행일 2019-09-05 제1면
20190905
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국제전화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전화 오는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들어 여러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무실이나 개인 휴대폰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국제전화가 오고 있다며, 이러한 전화가 오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글들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포털의 실검리스트에는 ‘국제전화 오는 이유’가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국제전화는 오는 이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 등지에 콜센터를 두는 편이 많다.


국제전화는 006, 001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00682, 00687, 00622, 00623 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국제전화는 국가번호 코드를 나타낸다. 국제전화를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아이폰은 각 통신사 앱을 이용해 국제전화 차단설정을 체크하면 된다.


또한 국제전화 오는 이유가 '원링 스팸'일 가능성도 높다.

원링 스팸이란 발신자가 수신자의 전화 벨이 한 번만 울리게 한 뒤 끊고, 다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특히 번호 중간에 '675', '676', '674'등 생소한 국가 번호로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크니, 부재중 전화를 걸기 전 전화 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화를 걸 경우 국제전화료 요금 폭탄이 날아올 수 있다. 일부 범죄 조직이 통신사와 결탁해 이익을 거두는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수사기관에 의하면 작년 ‘Voice Phishing’ 범죄는 삼만사천여 건으로 이년 전에 비해 약 사십퍼센트 이상 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수도 약 사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심이 드는 국제전화는 가급적 받지 말고, 포털검색창에 해당 번호를 입력해 스팸전화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인터넷뉴스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