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잇 김성현 “정산無+위약금 요구” vs MMO “개인사정 탈퇴” 엇갈린 입장
[뉴스엔 이하나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김성현이 그룹 IN2IT(인투잇) 탈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소속사와 엇갈린 입장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월 5일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인투잇 공식 SNS를 통해 “멤버 김성현 군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IN2IT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AU “그동안 보내주신 팬 분들의 한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성현 군과 6인조로 활동하게 될 IN2IT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김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에 있었던 일을 알렸다. 김성현은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이 탈퇴까지 이어졌음을 고백하며 “인투잇을 시작하기 전 계약을 하고, 계약금은 물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다. 휴대폰 요금을 내준다는 명분으로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5만원씩 받는 것 말고는 2년 동안 단 한 번도 받은 돈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성현은 “답답한 마음에 회사에 다음 앨범 및 활동에 대한 소식을 물어봐도 회사는 예전 ‘소년24’ 시기에 돈을 많이 써서 인투잇에게 앞으로 금전적 투자를 하기 어렵다라는 부정적인 대답만 들었다”며 “투자가 어렵다고 회사는 최근에 멤버들 스케줄 전 헤어/염색 및 커트 비용마저도 개인 돈으로 지불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성현은 탈퇴 과정에서 소속사가 자신에게 억대 위약금까지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을 2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도 없고, 처음 계약할 때 계약금을 전혀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위약금 요구를 하는 회사가 너무나도 억울하고 황당했다”며 “저는 앞으로 위약금을 줄 때까지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른 그 어떤 기회들조차 잡지도 못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MMO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추가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인투잇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24’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2017년 정식 데뷔했다. 멤버 김성현은 ‘프로듀스X101’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Mnet,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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