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OCN

매회 예측불가한 전개 속에서 기강제가 변호사다운 송곳 면모를 보여줘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를 전하였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간제 교사로 명문사학에 잠입한 변호사 기강제의 사이다 모먼트를 정리해 본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예측불허 전개 속에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엔딩맛집’의 위엄을 뽐내는 ‘미스터 기간제’의 피날레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수아(정다은 분) 사건 진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범 후보는 유범진(이준영 분)과 유양기(김민상 분)로 압축된 상황. 지난 14화 엔딩에서는 기강제(윤균상 분)가 유범진이 유양기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세 사람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과연 기강제가 추측한 대로 유범진이 진범이 맞을지, 남은 2화 동안 펼쳐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였다.

무엇보다 지난 14화에서 기강제의 예리함이 빛났다.

정수아(정다은 분) 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는 이태석을 봤다는 진술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김한수(장동주 분). 그는 유범진이 거짓진술을 시켰다고 밝혔다.

때 기강제의 눈빛이 달라지더니 “실수했네 유범진이”라고 말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뒷문으로 통하는 숲길은 범인이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어. 근데 그걸 유범진이 안다는 건 그 길을 통해서 수아를 죽이러 왔다는 거겠지”라며 사건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터지게 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