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OCN 달리는 조사관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인권증진위원회 완전체의 다이내믹 일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 앞에 나란히 선 인권증진위원회 완전체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인권을 침해당한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사소한 진정도 놓치지 않으려는 조사관들의 초진지 모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때로는 억울함을 하소연하며 울화통을 터뜨리는 진정인들의 속풀이 대상이 되기도 하는 인권조사관들의 모습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른 사진에는 인권증진위원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원위원회`가 진행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원위원회`는 인권증진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사건에 대해 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고, 심의하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 역시 엄숙하다.

사진 속 한윤서(이요원 분)는 조사를 마친 진정 사건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보고하기 위해 참석한 모습. 그의 발언에 집중하는 안경숙(오미희 분) 위원장은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결과를 검토한다.

상황을 지켜보는 조사관들의 예사롭지 않은 표정에서도 그들이 마주한 사연에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두 발로 뛰는 ‘열혈’ 조사관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남다른 정의감을 가진 검찰 출신 행동파 조사관 배홍태(최귀화 분)과 새내기 조사관 이달숙(이주우 분). 진정인을 직접 만나기 위해 나선 두 사람의 표정도 진지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주변에서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의 실상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조사관들은 많은 딜레마의 순간을 경험하며 성장해 나간다.

무엇보다 수사권도 기소권도 없는 조사관들이 어떤 방식으로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인권`의 문제를 더 쉽고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조사방식도 성격도 다르지만 `인권`을 위해 뭉친 조사관들의 사이다 활약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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