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채택된 증인 11명 중 한명으로 유일하게 청문회에 참석했다. 참석못한 10명 중 9명의 증인과는 연락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는 웅동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조 후보자의 선친과 친구관계이며 졸업 후 40년 간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 이사는 "조변현(조국 후보자 선친) 전 웅동학원 이사장이 웅동학원을 인수한 뒤 학교가 더 좋아졌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조변현씨가 이사장이 된 후 웅동학원이 좋아진 면도 있고 안 좋아진 면도 있다"고 답했다.
청문회 전인 지난달 23일 김 이사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웅동중은 조씨 일가가 중간에 재단을 맡았지만 실질적으로는 50~60년대 지역에서 십시일반 돈을 내어 만든 사학이다","최근에 나오는 조씨 일가의 웅동학원 비리 의혹에 나를 비롯해 원로 동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조씨 일가가 100년 민족사학을 다 망쳐놨다"고 말한 바 있다.
정유건 인턴 goeasy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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