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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삼시세끼'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산촌 하우스를 리모델링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배우 오나라가 게스트로 참여해 염정아, 박소담, 윤세아 등과 시골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나라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지난밤 흔적들을 정리했다. 또, 머리숱이 많은 오나라는 방해되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렸다.

이후 오나라는 기상한 윤세아와 함께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음악을 들으며 춤을 췄다. 흥이 오른 두 사람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엉덩이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중에는 멋대로 춤을 추며 아침부터 텐션을 올렸다.

일찍부터 허기가 진 이들은 아침 준비에 나섰다. 생열무비빔밥, 콩나물국을 만들기로 결정, 분담해서 착착 만들었다. 염정아는 철판에 계란을 묻힌 분홍색 소시지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다.

오나라와 윤세아는 비빔밥을 준비했다. 오나라는 열무를 썰고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냈다. 박소담은 계란 프라이를 해서 그 위에 올렸다. 염정아는 청양고추, 두부, 콩나물 등을 넣어 맛있는 국을 끓였다.

맛을 본 오나라는 "진짜 맛있다"면서 "특히 소시지는 여기 와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다"고 웃었다. 윤세아 역시 "생 열무여서 너 슴슴하고 맛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소담도 "열무 김치만 생각했지 생열무로 이렇게 먹어도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박소담은 선배들을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준비했다. 먼저 뜨거운 커피를 한가득 내려 얼음을 꽉 채운 컵에 부었다. 윤세아는 "커피 향 너무 좋다"면서 행복해했다. 오나라 역시 "소담아 커피 맛있다 고마워"라고 웃었다.

이들은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다. 윤세아는 "우리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고 오나라에게 알렸다. 염정아는 멍을 때려보겠다고 했지만 계속 생각을 하면서 좀처럼 쉬지 못했다.

이어 이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산책에 나섰다. 예쁜 시골길을 걸으며 사진도 남겼다. 박소담은 "우리 셀카 찍어요"라며 핸드폰을 들어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점심으로는 오나라가 분보싸오와 짜조를 준비했다. 뛰어난 요리 솜씨에 모두 놀랐다. 박소담은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지 몰랐다"면서 "꼭 집에 가서 해먹겠다"고 말했다. 염정아 역시 "나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소스가 어려울 거 같다"며, "나도 레시피 알려달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여기서 이런 음식을 맛보게 될 줄이야"라며, "이런 음식이라면 계속 먹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좋아했다. 오나라는 매우 뿌듯해했다.

흩어진 세 사람은 다시 산촌 집에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집을 재정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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