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신준혁 기자

jshin2@ekn.kr

신준혁 기자기자 기사모음




13호 태풍 ‘링링’ 대비 부산항 6일 오후부터 운영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9.05 18:30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항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오는 6일 오후 9시부터 부산항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부산항에 정박했거나 하역 중인 선박들은 6일 오후 9시까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정박지에 있는 선박들은 이날 오후 3시까지 피항해야 하고 부산항 내 작업 또는 대기 선박 가운데 5000톤 미만은 오후 6시까지 이동하고 5000톤 이상 규모 선박도 오후 9시까지는 모두 자리를 옮겨야 한다.

감천항 내 이중으로 접안한 선박과 수리 선박들은 바람과 파도에 떠내려가거나 서로 부딪혀 파손되지 않도록 단단히 결박하는 등 조처해야 한다.

태풍 링링은 6일 늦은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부산에 접근한다. 태풍의 순간 최대 초속은 20m 이상으로 예보됐다. 이후 7일 밤이 되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해수청은 태풍의 진행에 따라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선박 출입항 제한 해제와 항만 운영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