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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공 |
제13호 태풍이 목포 해상을 통과 중이다.
현재 태풍 ‘링링’은 홍도 부근에 가장 근접,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세력은 매우 강에서 강으로 한 단계 약해졌다. 눈도 조금 흐트러졌다.
하지만 ‘강’ 상태 그대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7일 오후 2시를 전후로는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오늘 오후 3시를 전후로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하겠다.
이에 태풍 길목을 따라서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40에서 50m 안팎의 무척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포해경은 오늘 오전 6시 13분쯤 목포시 북항 5부두 외곽에 피항해있던 3천396t 해상크레인선 A 호가 강한 바람으로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면서 해상으로 약 740m 떠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 태풍경보가 내린 지역은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전해상이다.
태풍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이다.
한편 내일(8일)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