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톤급 대형 해상크레인 바람에 떠밀려… 태풍 '링링' 영향

입력
기사원문
박요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목포 북항에 계류 중이던 3천 톤급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떠밀렸다(사진=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항구 인근에 정박해있던 3000톤급 대형 해상크레인이 바람에 떠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전남 목포시 북항 5 부두에 피항해 있던 3396t급 대형 해상크레인선이 강풍에 닻이 끌리면서 700m 이상 떠밀렸다.

이날 사고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북항 5 부두 외곽에 투묘 계류 중인 크레인의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 4척과 서해청 특공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크레인과 함께 연결된 바지선 등 3척을 발견하고 크레인에 승선해 홋줄 보강작업을 벌였으며 선박에는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크레인을 안전지대로 예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13호 태풍 '링링' 비상 관련기사 모음

▶ 인싸들의 선택, 노컷뉴스 구독 서비스

▶ 노컷이 못한 일, 돈컷은 한다


truth@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