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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음주운전 차는 살인도구” 발언 회자…“즉각 사퇴하라” 비난 쇄도[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금품을 건네려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장용준이 아버지를 거론하며 사고를 무마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터지자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9일 YTN이 전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08년 장 의원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음주 운전자 손에 맡겨진 차는 일문발 수정종의 살인 도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 장 의원이 딸 관련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으며 사퇴를 촉구한 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은 장 의원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8일 현안 브리핑에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족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장제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해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장 의원은 본인이 누린 권력 안에서 타인을 비난한 그대로, 스스로 책임지고 물러나 아들 교육에 더욱 힘쓰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청문회장에서 집요하게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얘기하던 장 의원이 연상된다며 아들이 기소되면 장 의원도 사퇴하겠느냐며 질타했다.

장용준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엘은 과거 엠넷 '고등래퍼' 출연 당시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 = 장제원 페이스북,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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