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포털사이트에 '검찰사모펀드쇼' 단어가 노출되고 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향해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9일 '검찰사모펀드쇼'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검찰은 조국 후보자 일가 관련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관계자 구속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해당 단어를 노출시키며 적극적으로 불만 표출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왔다. 특히 연일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동양대 표창장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관계자 발언이라는 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업로드 돼 논란 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인 강병규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작성한 것이다. 해당 글에는 한 검찰 하위 관계자가 "우리 검찰 조직은 이미 졌다" "동양대 표창장은 사문서 위조가 아니고 표창장 자체가 총장 학력 경력 등으로 가짜이기 때문" 등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조 후보자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의 입씨름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 급상승 트래킹에 따르면 현재 40대가 '검찰사모펀드쇼'를 집중 검색 중이며 50대 이상과 30대가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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