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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퀴즈2` 유재석X조세호, `추석 특집` 푸짐한 상품과 함께 GO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추석 특집이 전파를 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이 암행어사로, 조세호가 한국 엿장수로 분장하고 유퀴저를 찾아 나섰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우재석은 소수서원이 퇴계 이황이 명조로부터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 서원'이라고도 불렸다면서 "그때 태어났으면 내가 여기서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어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내가 보기엔 우리 자기가 여기 왔을 것 같아. 여기서 마당 많이 쓸었을 것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세호도 지지 않고 "형님은 저기서 많이 엎드려 뻗쳐하고 계셨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풍기의 5일장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이 찾은 첫 번째 자기는 시장에서 48년 동안 장사를 했다는 어머님이었다. 어머님은 "나이가 70-80이 되면 풍년이 안 와", "인생 빈 몸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데 꼬불쳐 놓고 살아봤자 쓸 데도 없다"는 남다른 철학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 어머님은 얼마 전 차를 도난 당해 심장에 좋은 영기버섯 다섯 봉지와 블랙박스까지 약 130만 원 상당을 잃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세호, 유재석은 문제를 맞혀서 백만 원 받으시라며 퀴즈를 제안했고, 어머님은 추석특집 엿판 에디션에서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뽑았다.

첫 번째 문제는 "9월에 뜨는 달은 '이것'을 부르는 달이라고 했는데 수확의 기쁨을 노래한 전통 민요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어머님은 '백중'이라고 답했지만 답은 '풍년가'였다. 결국 어머님은 상금 백 만원은 타지 못했지만, 상품으로 무선 청소기를 받았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는 풍기의 자기들을 찾아다니며 인생의 풍년과 흉년에 대해 질문했다. 풍기 자기들은 "일하고 재미있게 돈 벌 때", "휴대폰 사줬을 때", "지금 이 때", "출산하고 아기를 처음 안았을 때" 등을 인생의 풍년으로 꼽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인생의 흉년에는 "사회 막 나와서 일했을 때", "폐렴 걸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가족이 아플 때" 등을 꼽으며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 두 번째 자기와의 퀴즈가 공개됐다. 두 번째 자기는 75세 아버님으로, '추파'라는 답을 맞히지 못해 상품만 받게 됐다. 상품은 움직이는 치킨 모자와 맥주 안경으로 구성된 치맥세트였다. 또 추석 보너스로 곶감 선물세트가 함께 전달됐다.

세 번째 자기는 풍기에서만 40여년을 장사한 어머님이었다. 어머님은 가게가 본인 소유임을 밝히면서 "돈도 많이 벌었어. 그러니까 마음 비우고 살아"라는 훈훈한 덕담을 남겼다.

세 번째 자기는 오곡 중 하나인 가장 오래된 작물인 보리를 묻는 질문에 "팥"이라고 답해 아쉽게 상금을 놓쳤다. 하지만 상품으로는 무려 TV를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님은 "오 마이 갓"을 외치며 TV를 전달 받았다.

네 번째 자기는 참기름 가게의 부부였다. 네 번째 자기는 못 생겼지만 향이 좋은 가을의 제철 과일을 묻는 질문에 "모과"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유재석, 조세호는 첫 상금의 주인공을 축하하며 상금 백만 원을 전달했다.

다섯 번째 자기는 풍기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여학생이었다. 유재석은 여학생과의 대화 도중 "보면 볼 수록 옛날의 신애 양을 많이 닮았다"고 감탄하며 "신애 씨 알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여학생은 "몰라요"라면서 엄마를 닮았다고 답해 유재석을 당혹케 했다.

또 여학생은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뭐냐는 질문에 "용돈 받을 생각 말고 공부나 해"라고 거침없이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는 퀴즈의 답을 맞히는 데는 실패했지만 상품으로 식기세척기를 탔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가 점심 식사로 여름 보양식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뉴는 우족탕과 소고기였다. 두 사람은 푸짐한 식사를 마치고 새로운 자기들과의 풍성한 추석 특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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