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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온더블럭’ 34회, ‘오곡’ 종류는? ...못 생겨서, 향이 좋아서, 맛이 없어서 놀라는 ‘과일’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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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0일 방영 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풍요의 땅 ‘풍기’로 사람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들이 오프닝 한 곳은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 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 서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9위에 선정 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작은 자기 조세호는 “19위가 저에게는 이번 추석 때 가장 큰 선물이네요”라고 말하며 축하의 의미를 전했다.

다음으로 만난 시민은 바로 72세의 정후란 씨였다. 그녀는 장사를 오래한 비결로 “첫째는 자기 욕심만 바라지 말고, 많이 베풀면 돼”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듣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것에 “듣고 싶은 말은, 아들이 말을 잘 안 하니까, 엄마 사랑해요~ 그런데 (말이) 없어 (...) 속으로는 하는데, 표현을 안 해”라고 말했다. 반대로 듣기 싫은 말을 물어보는 질문에 그녀는 “말 자체를 많이 안 하니까”라고 말하며, 아들이 자주 하는 말로는 “밥 줘”, “엄마 나 가요”, “엄마 쉬엄쉬엄하세요”임을 말했다.

tvN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쳐
tvN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쳐

아들과 어떤 대화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그녀는 “엄마한테 가끔 전화 좀 하고, 밥도 아침도 잘 챙겨 먹고”까지 이야기 했고, 이어서 영상 편지를 찍었다. 정후란 씨는 “아들! 가끔이라도 전화를 좀 해주고, 엄마한테~ ......아이 지들만 잘 살면 되지 뭐. 혼자 키웠거든요, 아들 하나를”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잘 컸어, 지가 잘 컸어. 엄마한테 거짓말도 안 하고 이날 이 때까지. 근데 살갑지를 못해”라고 말했다.

정후란 씨가 선택한 키워드는 바로 ‘오곡백과’였다. 문제는 ‘가을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여기서 ‘오곡’은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을 말하는데 쌀, 콩, 조, 기장, ‘이것’을 가리킵니다. 동의보감에 오곡 중 으뜸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인류가 지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그녀가 말한 답은 ’팥‘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팥은 잡귀가 범접을 못하잖아요”라고 말했지만, 정답은 아쉽게도 ’보리‘였다. 그녀뿐만이 아니라 유재석과 조세호도 무척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아이 보리 하려다가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기백에서 나온 선물은 ’TV‘였다. 처음엔 현실감이 없어 당황하던 그녀는 “oh my God”이라고 외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만난 시민은 방앗간을 운영하는 60세 이기향 씨와, 63세 이송식 씨였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37년이 된 부부로, 처음 서로의 인상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에 “우리는 (시)아버님이 제가 좋다고”, “아니다 생각했지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되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질문에 스팩타클한 두 사람의 비하인드 결혼스토리가 공개되었다.

지금은 화물차 운전을 하는 이송식 씨는 “고독한 직업이죠, 혼자 가야하고... 하염없이 가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늘 나갈 때 마다 ‘오늘도 무사히’를 속으로 되뇌며 나갔다고 한다. 특히 이전에 환경미화원으로 일할 때에는 12시에 나갔다고 말하며, 비가 억수로 오던 날 빗속으로 터덜터덜 나가는 모습을 보던 이기향 씨는 속상했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분식집을 운영했는데, “그거 해가지고는 도저히 아이들을 고등학교를 못 보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름방을 배워가지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인생의 흉년을 물어보는 질문에 그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큰 아들이 아팠는데 15살 때부터 진행됐던 희귀병을 알아채지 못했던 죄책감이 있다 말했다. 다행히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서 괜찮아 졌다고 한다. 이어서 “지금은 인사가 “건강하세요”에요. 부자도 필요 없고, 예쁜 것도 필요 없어요 (...) 우리는 어차피 항 번 태어나면 한 번 죽어요. (...) 그냥 정직하게, 욕심내지 말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키워드는 바로 ‘가을 제철’이었다.

문제는 ‘예부터 이것 보고 세 번 놀란다는 말은, 처음에 못 생겨서 놀라고, 다음은 향이 좋아 놀라고, 마지막은 맛이 없어 놀란다는 뜻입니다. 가을 제철 과인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답으로 ‘모과’을 외친 두 사람은 그 이유를 언급했고, 다행히 정답과 일치했다. 드디어 이날 방송의 첫 유퀴즈 당첨자가 나왔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있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간다.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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