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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가족오락관' 허참, 분양 받은 잠실 아파트 현재 230배 넘게 올랐다

스틸 = TV CHOSUN '부동산로드 이사야사'
스틸 = TV CHOSUN '부동산로드 이사야사'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 에서 "몇 대 몇?"을 외치며 스타MC로 등극한 명품 방송인 허참의 이사 이야기가 공개된다. `미스트롯`에서 `군통령`으로 이름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지원이`가 길동무로 함께해 허참의 추억 살리기를 도왔다.

원조 국민MC 허참은 서울 중곡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신혼집은 전세금 30만 원의 단칸방이었지만 행복했다고 그는 지난날을 회상했다. 급격한 도시 재개발로 신혼집이 보이지 않자 실망하고 중곡동을 떠나려는 순간 찾아낸 `단칸방 신혼집`에서 허참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서울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허참은 단독 주택을 떠나 아파트로 이사 가기로 한다. 허참이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담장을 넘었던 도둑들 때문이었다. 한 번은 동료 가수와 술을 마시는 동안, 도둑이 담을 넘다 집주인이 깨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발 일찍 좀 잠을 자라"는 충고를 하고 떠난 황당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허참의 이사 여정은 강남의 아파트로 계속 이어졌다. 부동산에 밝은 지인의 조언으로 분양받은 잠실 아파트가 현재는 230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고. 이후 청담동으로 이사 가는 등 부동산 전문가들도 인정할 만한 수완을 발휘했다. 하지만 허참은 "나이 드신 부모님과 아이들을 키우려고 이사했을 뿐 지금은 한 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씁쓸해했다. 시세 90억 상당의 청담동 고급 빌라 매입을 거절하고 조용한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는 등 부동산으로 재산을 늘릴 기회가 많았지만, 번번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특히 "집이 사람 사는 데지 돈 버는 데냐"며 "돈 버느라 아들, 딸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들, 딸에게) 미안할 뿐"이라며 국민MC이기 전에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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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가족오락관 #허참
디지털뉴스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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