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고속도로교통상황]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곳곳이 정체에 언제 고향가나 근심...통행료는 면제

실시간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사진=한국도로공사)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이 관심 집중이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록,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의 통행량의 증가로 인해 하행방향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당초 예생했던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이 현재는 8시간 30분으로 증가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은 잠원→반포, 수원신갈→오산, 천안→청주, 회덕→대전이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는 안산→당진, 당진분기점→광천, 무창포→군산, 동군산→부안까지 정체,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남이천, 오창분기점→서청주까지 밀린다.

▲영동고속도로는 안산분기점→동수원, 신갈분기점→이천까지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시간이 갈수록 흐름이 둔화되면서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각 지역별 주요지역의 도착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으나 버스전용차선이 운영되는 구간에서는 그나마 약간 빠른 경향을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7시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4시간 40분, 목포 8시간 30분이다.

추석 연휴 첫날 정체는 오전 11시~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7시~8시 해소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5.4%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당일 오후 출발도 23.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증가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5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추석 연휴 3일간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청계·판교 등 통행료를 바로 내는 개방식 구간 요금소도 일단 정차 후 통과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통과 시 "통행요금 0원이 정상처리되었습니다"는 문구가 안내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통행료 면제금액이 67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