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쯤 되면 늘 아이돌 팬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이슈가 있죠. 설, 추석 등 명절에 돌아오는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이른바 ‘아육대’입니다.

매년 ‘아육대’ 출연진은 누가 될지 팬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내 아이돌이 출연해서 뛰어난 운동 실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 부상을 당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인 거죠. 게다가 과거 몇몇 아이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육대에서는 서로 썸 타는 게 눈에 보인다”는 ‘폭탄 발언’을 해 팬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2019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는 지난 설 특집 육상 금메달리스트 아이즈원과 양궁 은메달리스트 트와이스, NCT 127, SF9, 베리베리, AB6IX, CIX, JBJ95, 위키미키, 우주소녀, ITZY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종목은 남자 60m 달리기, 여자 60m 달리기, 400m 계주, 남자 계주, 남녀 양궁, 씨름 등을 치른다고 하는군요. 번외 경기로 ‘멍 때리기 대회’와 ‘웃음 참기 대회’가 거론되고 있는데, 누가 우승자가 될지 기대됩니다.

‘아육대’는 하루 종일 녹화가 진행되는 만큼 레전드 ‘짤’도 많이 생성되는데요, 팬들 사이에서 지금도 언급되는 아육대 레전드 짤을 함께 볼게요.

트와이스 쯔위에게 ‘양궁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짤입니다. 여전사 같은 모습과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은 물론 타 아이돌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죠.

화면 가득한 두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는 임시완과 엘의 셀피도 레전드 짤에 포함됩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두 사람이 친해졌다고 해요.

체대 축구부 주장 같았다는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도 있습니다.

아육대 카메라에 포착된 후 잘생긴 외모 덕분에 단번에 팬을 모았죠. 이후 “주황색 후드 티 걔”라고 불리게 된 B.A.P 멤버 영재.

아육대 출연 때마다 ‘세상을 왕따시킨다’는 인피니트 성규. 섬처럼 혼자 있다고 해서 ‘규딴섬’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아육대 무기력 끝판왕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육대 레전드는 누구인가요? 과연 올해 아육대에서는 또 누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를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