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운동 주민자치위, ‘광주 최고마을’ 영예

‘3代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프로젝트’ 호평
 

광주광역시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열린 ‘2017 광주시 우리마을자랑대회’에서 최고마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

광주형 마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자치구에서 5개 마을의 추진실적과 성과를 발표하고 500여 명의 청중평가단이 현장투표로 최고마을을 선정했다.

동구에 따르면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인구가 가장 많고 노년층의 비율이 높은 학운동의 특성을 살려 ‘3대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 최고마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3대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프로젝트’는 어르신, 성인층, 청소년 등 3대에게 각각 실버요가교실, 라인댄스, 실내스키체험·영양교육 등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마을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을 통해 3대가 함께 소통하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 연말 무등산탐방센터 부근에서 3대가 함께하는 운림골 나눔축제를 개최해 주민 건강체험 부스와 어린이 나눔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공동체 문화가 많이 약해진 지금, 학운동 3대가 함께하는 건강마을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을 통한 마을공동체 정신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각 마을의 특성을 살린 마을공동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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