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 경북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kg이하)가 최근 민속리그 2관왕으로 등극해 씨름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구례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오흥민(부산갈매기)을 준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물리치고,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민궁(연수구청)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모래판의 왕좌에 올랐다.

윤 선수는 올해 의성군청에 입단해 지난 4월 음성대회에 이어 올해 5월 민속리그 2관왕에 오르며 태백급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진호(금강급, 90kg이하) 선수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4위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박성윤(한라급, 105kg)선수도 4위를 차지하며 씨름의 고장답게, 씨름 강 군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김주수 의성군청씨름단장은 “의성군청 씨름단이 방송을 통해 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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