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왼쪽에서 4번째)가 최근 열린 구례장사씨름대회, 음성대회에서 연이어 태백급 장사에 오르며 씨름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왼쪽에서 4번째)가 최근 열린 구례장사씨름대회, 음성대회에서 연이어 태백급 장사에 오르며 씨름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이하)가 최근 열린 구례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로 등극해 씨름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거인 윤필재는 우승 후보로 꼽혔던 오흥민(부산갈매기)을 준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물리치고,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민궁(연수구청)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모래판 왕좌에 올랐다.

윤필재는 올해 의성군청에 입단해 지난 4월 음성대회에 이어 올해 5월 민속 리그 2관왕에 오르며 태백급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한편 김진호(금강급 90㎏이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4위라는 성적을 거뒀고, 박성윤(한라급 105㎏)도 4위를 차지하며 씨름의 고장답게, 씨름 강군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 씨름단장은 “의성군청 씨름단이 방송을 통해 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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