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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X공승연X혜리, 9월 안방 20대 여주들의 추석나기[SS드라마]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마음만큼은 여유로운 추석이다.”

올가을 안방극장을 이끌 20대 꽃띠스타들이 망중한을 기대하고 있다. 명품 아역에서 이제 어엿한 명품 주연으로 올라선 배우 김소현(20)을 비롯해 신예 스타 공승연(26), 그리고 걸스데이 출신 연기돌 이혜리(25)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추석 직후 각각 시작하는 드라마들의 여주인공으로 나서면서 현재 드라마 촬영이 눈코뜰새 없이 한창인 가운데 짧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게 되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공승연. 제공|JP E&M·블러썸스토리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내놓는 건 공승연이다. 오는 16일 첫선을 보이는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공승연은 극중 왕의 첫사랑 개똥 역을 맡아 어떤 매력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중이다.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 퓨전 사극을 표방한 젊은 감각의 드라마에서 공승연은 털털한 캐릭터의 조선판 신데렐라가 될 예정이다. 닷푼이면 뭐든 해주는 선머슴 같은 억척 처자가 꽃파당의 견습생이 돼 여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에 캐릭터 연기부터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신경쓸게 많은 공승연. 추석 연휴에도 쉴틈이 없을 듯하다는 반응이다. 공승연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석 당일에도 촬영을 생각하면서 준비할 게 많을 것 같다.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도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혜리. 제공|tvN

오는 25일부터는 이혜리가 tvN 새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으로 MBC ‘투깝스’ 이후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여기서 이혜리는 말단 경리에서 하루 아침에 대표가 된 초짜사장 이선심 역을 맡아 망하기 일보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tvN ‘응답하라 1988’(2015)으로 단번에 안방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혜리가 생활밀착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만큼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사다. 그만큼 이번 드라마를 대하는 이혜리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 있다. 드라마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스탠바이를 할 태세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이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측은 “이혜리가 연휴 직후인 2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어 추석 연휴에도 연일 촬영과 드라마 스케줄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S2 ‘조선로코-녹두전’의 김소현. 제공|(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김소현은 오는 30일 첫방송 예정인 KBS2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으로 안방팬들을 찾아온다.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아역시절부터 다양한 사극에서 연기력을 입증해온 김소현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내놓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비롯해 최근작들이 연달아 로맨틱 코미디였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흡입력 있는 연기로 로코요정의 면모를 과시할지 주목된다. 기대에 부응하려는 김소현 역시 추석 연휴를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찌감치 촬영에 돌입하긴 했지만, 사극의 특성상 지방 촬영이 많고 준비과정이 길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신예 원진아(28)가 오는 28일 시작하는 tvN 새 주말극 ‘날 녹여주오’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실험 알바생으로 나서는 원진아가 신선한 소재에 어울리는 참신한 얼굴로 안방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200억 규모 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SBS ‘배가본드’의 배수지(25)도 있다. 그러나 오는 20일 공개되는 ‘배가본드’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터라 수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추석연휴 때 자칫 망중한도 누리지 못할 위기(?)의 20대 꽃띠스타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하나 같이 어두운 기색은 전혀 없다. 이에 대해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의 중심에 서는 여주인공이면서 스스로의 필모그래피를 위해서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 배우들이다. 명절에도 일해야 하는 아쉬움은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한 비명이다”라고 봤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촬영으로 바쁘고 지칠지언정 마음만큼은 넉넉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cho@sportsseoul.com

사진|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BH엔터테인먼트·크리에이티브그룹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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