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 (출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배우 성현아 남편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서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초 신고자는 현장 근로자다. 신고자는 최씨 차량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최씨와 성현아는 수년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최씨 자녀가 거주하는 화성 모처와 가까운 곳이었으며 최씨는 지난달 20일 집을 나간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서울 모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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