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99인 이하 기업 52시간제 적용 대응방향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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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12.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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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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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12일) 중소기업을 방문한 뒤, 중소기업에 대한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아주화장품을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며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적인 대응 방향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장 방문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과 자금 사정을 묻고 수출 주문 상황, 근로 여건과 임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곳은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아니었지만, 휴일 근무, 탄력근무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며 "내년 1월부터 50~299인 중소기업도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특히 이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299인 기업을 위한 대비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시행시기 연기, 계도기간 부여, 단계적 시행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던 내용"이라며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수출정보 제공, 빅데이터 분석, 시장 다변화, 수출 중개 알선·지원 등을 더욱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더 나은 플랫폼 구축방안을 검토해 봐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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