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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국가부도의 날 영화에서 미국이 IMF 기구 뒤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잡아먹으려는 움직임이 언급됐는데요 실제로 그당시 미국이 그러한 조짐이 있었던것이 사실인가요? 그런 일이 있었다면 경제위기를 극복한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경제에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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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30 조회수 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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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라일라
채택답변수 1만+받은감사수 9
우주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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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5위, 아르바이트 9위, 생물학, 생명공학 8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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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 질문이군요

한 나라의 경제를 특정 국가가 좌지우지 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미국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이건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이 초강대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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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100%최근답변 2022.05.02.
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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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세계 경제 페러다임과 같이 넓게 봐야되요.


1970년 베트남 전쟁.. 과다한 군비지출.. 달러가치하락에 따른 OPEC산유국의 담합

석유폭등 상품값 상승. 스테그플레이션 세계공황...


상품값을 너무올라 소비가 안느니깐, 상품값을 내리게 할려면, 노동자의 인건비를 깍고 비정규직

만들면 상품값이 내리겠죠. 그래서 신자유주의와 노동유연화를 시작하고요.


1980년대 미국이 슈퍼301조를 내세우면서.. 미국에 상품파는 나라 시장을 개방하라고 하죠.

우선 이전까지는 수정자본주의 보호무역 시대죠.

개도국의 경제를 관세등으로 보호해주면서, 금융, 주요산업은 선진국이 못들어가는 보호무역이였는데...


1990년대 미국 영국등 선진국은 본격적으로 신자유주의 세계화, 자유무역을 내세우면서

개도국을 금융, 자본을 개방하라고 압박을 가하던 시기죠.

결국 선진 자본이 대거 투입되서 개도국의 주요 자본, 금융을 잠식하고,

경기가 약간의 문제가 생기니깐, 투자금을 쏙빼가고 환율이 출렁이고..

조지 소로스, 워렌버핏이나 투자기관 투기자본들이.. 워렌버핏 투자의신 존경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IMF 때 개도국 이용 털어먹는 개시끼 같은 놈이죠.


IMF가 터지고 우리나라 정부가 일본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일본은 빌려준다고 하고 갔는데

미국정부가 일본에 빌려주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다시 미국으로 갔죠.

미국입장에서는 신자유주의를 세계에 퍼트리고 있는 상태에서 IMF 사태가 확실하게

개도국의 시장을 개방해서 선진자본이 들어가서 막대한 이익을 챙길수 있다고 계산하고

IMF 빌려주는데, 유태금융을 투입시키죠.

미국 관료와 IMF 실무담당자가 와서 고금리정책, 자본 완전개방, 노동시장유연화를 요구하고

무장해제된 우리나라는 안들어줄수 없죠.

현재 시중은행 외국인 비율이 70%정도 될거에요. 주식외국인 비중이 30%정도되고, 알자기업은 40-50%도

가지고 있죠. 다른 동남아 국가의 알자기업도 별반 차이가 없을거에요.

그후에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신자유주의 국가가 된것이고요.

IMF사태는 세계 경제페러다임이 바뀌는 큰 사건입니다.

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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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72%최근답변 2024.04.17.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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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아니라 조지 소로스 등 미국 자본 투기꾼들이 그런 조짐을 보였다는 얘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결정타는 자기 임기 중에 IMF에 돈 빌렸다는 기록을 남기기를 원치 않았던 

당시 대통령 김영삼이었지요. 그 덕에 호미로 막을 수 있던 걸 불도저로도 못 막게 된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심지어 이미 1990년대 중반 들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국가적으로 재난마저 발생하던 상황에서 정부 비판이 일어나자 엉뚱하게도 "일본 때리기"를 해대는 바람에

일본 자본가들이 1997년 말경에 한국에 돈을 안 빌려주려고 했었다지요.

아무튼 저 영화 자체는 지금 "지나치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몰아간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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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65%최근답변 2024.02.25.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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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그런건 아니지만 미국의 행보나 배짱보면 충분히 국제기구에 미국의 입김이 부는 것은 당연한일이죠 

반미감정을 기반으로 쓰는 것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