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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우지원 채무 불이행에 "빌려간 사람이 화내는 상황 없어야"

양소영 기자
입력 : 
2018-11-28 10:41:21
수정 : 
2018-11-28 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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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제공|웰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도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채권자 A씨가 우지원과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됐다.

28일 YTNstar는 A씨가 이날 우지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2013년 우지원에게 5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줬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제받지 못해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매체는 우지원에게 5천만 원 상당의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채권자 A씨가 우지원과 주고받은 문자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우지원에게 여러 차례 상환을 요청했다. 우지원은 “형이 채무 상환은 어떻게든 꼭 할 거니까”라며 상환을 약속했다. 또한 우지원은 “계좌번호 보내주고 얼굴도 보고 상환도 계획 있게 해서 일 처리 할려고 하고 있는데 형한테 기본적인 도리는 지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언제 빌려 간지 아냐”며 “정말 많은 사연이 있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우지원의 답장은 없었다. A씨는 다음 날, 다시 우지원에게 원금과 이자를 설명하는 문자를 보냈고, 우지원은 “촬영 중인데 끝나고 연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A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몇 달만에 문자가 왔더라. 빚투 열풍 덕분이다”며 “더이상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을 빌려가고, 오히려 빌려간 사람이 화를 내는 이런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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