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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도티→패리스송 송가인, 입덕 부르는 긍정 에너지 ‘전참시’[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크리에이터 도티와 가수 송가인이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매니저들과 케미를 발산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도티와 송가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구독자 250만 명, 동영상 24억뷰를 기록하며 초통령으로 불리는 도티의 첫 매니저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이었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다들 깜짝 놀란 가운데, 유규선 매니저는 “도티님과 같은 회사인데 매니지먼트 부서에 인원이 없어서 제가 지원을 나갔다. 병재 말고 다른 연예인은 처음이라 걱정 된다”고 털어놨다.

유병재 외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맡게 된 유규선 매니저는 도티와의 대면부터 유병재 못지않은 낯가림을 했다. 그는 “저도 병재가 떠올랐다. 너무 사교성 좋은 분과 있다 보니까 적응이 안 됐다. 냉탕에서 온탕으로 옮긴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규선 매니저는 도티 특유의 긍정적인 매력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도티는 유규선 매니저가 유병재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언급하며 “신스틸러”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제 좌우명이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려고 한다”라고 말한 뒤 함께 ‘긍정’이라는 단어를 외쳤다.

유규선 매니저는 “여기서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너무 좋다. 이게 말로만 듣던 유럽식 교육인가라는 생각도 했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병재한테도 이런 에너지를 전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도티는 길을 잘못 든 상황에도 화를 내지 않았다. 도티는 “길은 언제나 한 곳으로 통하게 돼 있다”고 말하며 유규선 매니저를 격려했고, 이에 유규선 매니저는 “평생 옆에 있겠다”고 말하며 호감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유병재는 심기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뭐래, 웃기고 있네”라고 질투했다.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행사장에 도착한 도티는 초통령이라는 별명답게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다. 능숙한 솜씨로 진행을 이끌어 간 도티는 컵라면, 사탕, 커피믹스 1개, 스케치북 편지 등 받은 선물을 언박싱했다.

도티는 ‘색칠은 도티님이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 선물에도 “절대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다. 저한테 콘텐츠 준거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티는 초통령이라는 별명 덕분에 행동을 더욱 조심하게 됐다고 고백하면서도 평소에도 화를 내거나 욕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MC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웃으며 반응했던 도티는 “안 싸우는데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형은 왜 헤어지셨냐”라고 받아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송가인이었다. 바쁜 스케줄로 기존 매니저의 체력 부담이 커지면서 새롭게 여자 매니저가 합류하게 됐다. 경력 5년차의 김수민 매니저는 얼마 전까지 앞니에 문제가 있었는데 송가인이 담당 매니저도 아닌 자신의 치과 치료비를 대줬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은 “이에 콤플렉스가 있는지 어둡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불편하더라. 언니가 다니는 치과가 있는데 ‘돈 걱정하지 마라’하고 데리고 가서 예약해줬다”며 “해주고도 뿌듯한 게 뭐냐면 안색부터가 달라졌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송가인은 생애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들뜬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의 긍정적인 기운에 송가인 팀 역시 남다른 에너지를 드러내며 대기실 분위기를 띄웠다. 송가인은 MC들의 제안으로 “다른 분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지만 저는 조상님께 감사드린다”고 언젠가 받게 될 대상 소감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어김없이 송가인 팀은 회식을 즐겼다. 다른 팀이 부러워할 정도로 송가인 팀은 스케줄이 끝나면 늘 회식으로 마무리 하고, 회식비 역시 송가인이 개인 사비로 결제한다고.

송가인은 스태프들의 식사를 살뜰하게 챙기면서 “수민이가 복덩이인가보다. 오자마자 내가 상을 받았다”고 되레 매니저에게 공을 돌렸다.



선임이었던 남자 매니저는 “너무 좋은게 늘 늦게 끝나도 밥을 챙겨 먹는다. 별명이 패리스 송이다”라고 송가인의 별명을 언급했다. 송가인은 “열심히 일하고 밥 먹고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자 매니저가 처음 오니까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더라. 어려운거나 문제가 생기면 항상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분위기에 도취한 송가인은 수상 기념으로 즉석에서 ‘무명 배우’를 ‘유명 가수’로 개사에 노래를 불렀고, 송가인의 주도 속에 회식도 즐겁게 마무리 됐다.

그로부터 얼마 후 송가인은 이른 아침부터 헤어숍을 방문했다. 김수민 매니저는 목이 마르다고 하는 송가인을 위해 유자차를 배달해 왔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혹시라도 송가인이 젖을 세라 건물 안까지 차를 주차했다.

송가인은 컵밥 100개를 주문해 헤어숍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가 하면, 팬들에게 받은 선물도 함께 나눠 먹는다고 고백했다. 또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타민 주사를 맞는 상황에서도 “외롭고 힘들 때 함께 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김수민 매니저에게 함께 주사를 맞자고 권유했다.

전현무는 “송가인 씨 팀은 뭐든지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송가인의 친화력을 칭찬했다. 송가인은 “저는 크든 작든 무조건 끝나면 같이 밥을 먹고 간다. 안 먹으면 너무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로또에 당첨되면 보육원이나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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