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
유준상 태극기함의 샘플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 태극기함'의 제작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는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4단계를 거쳤다. 바로 1단계 사전조사, 2단계 아이디어 스케치, 3단계 종이 모형 제작, 4단계 3D 그래픽 작업 등이었다.
특히 '건물 번호판 결합형 국기올림대'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건물 번호판은 이미 국가 인증 규격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3종이 소비자에게 첫 공개된 소비자 면접조사가 이뤄졌다. 공개된 디자인은 거울형과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형, 그리고 스탠드 형이었다.
특히 스탠드형 국기함 샘플에 호평이 쏟아졌다. 데프콘은 "빨리 상용화 돼서 빨리 나오면 좋겠다"며 구매의사가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20대부터 40대까지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면접조사에서 여러 반응을 보였다.
유준상은 "우리가 태극기함을 만드는 가장 큰 의도는 태극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좋다"며 즐거워했다. 그는 또 면접조사가 끝나자 "갑자기 눈물이 났다. 처음에는 의욕 있게 했는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싶더라. 또 잊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걱정 반, 기대 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