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10위)에 세트스코어 1-3(17-25 26-24 23-25 23-25)으로 패했다.

이미 14일 중국전에서 0-3으로 졌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경우에 놓였다. 16일 열리는 개최국 일본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노려야만한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참가국이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차례씩 맞붙어 승패-승점-세트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이 오히려 세계랭킹이 높고 박정아, 이다영, 강소휘 등이 부상에서 돌아와 승리를 기대해볼만 했다. 실제로 한국은 3,4세트에서 모두 23-25로 패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음에도 역부족이었다.

에이스 김연경은 18득점, 김희진은 20득점을 기록했다.